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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킹 이야기] 10월 9일은 한글날, 유래와 의미 - 가갸날과 조선글날

재미있는 상식이야기

by 문자 발송킹 2022. 10. 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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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의 유래와 역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반포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국경일입니다.

가갸글이 무엇이죠?

<세종실록>에 따르면 1446년(세종28년) 훈민정음을 9월중에 반포한 것을 근거로 하여, 조선어연구외와 신민사가 1926년 음력 9월 29일에 훈민정음 반포 48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지면서 제 1회 '가갸날'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한글은 '가갸글'이라고 불렀기 때문인데요. 가갸거겨를 말할 때의 가갸를 따왔다고 합니다. 이후 국어학자인 주시경 선생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1928년 부터는 '한글날'로 명명되었습니다. 

 

한글날이 국경일이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현재의 10월 9일로 한글날이 확정된 것은 1945년 광복된 이후인데요. 이전에는 음력으로 기념해 오던 것을 양력으로 환산하고 정했죠.

1946년부터는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고 거국적인 기념행사를 하였는데, 일제강점기 때의 민족주의 국어학자들의 소모임에서 기념했던 한글날은 우리나라의 문자임은 물론 국민성과도 직결되면서 한글날 행사가 전국적인 중요행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한글날의 중요성도 산업발전 앞에서는 빛을 잃은 적도 있습니다. 1990년에는 휴일이 많아 산업발전을 저해한다는경제단체들의 문제제기로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된 적도 있는데요. 그 해에는 국군의 날과 한글날이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후 한글 관련 단체의 꾸준한 한글날 국경일 제정 운동으로 2006년부터 한글날이 국경일로 재지정되었답니다. 

한글날의 다른 이름, 조선글날

대한민국에서는 한글날이라고 부르지만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날인 1월 15일은 '조선글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답니다. 

 

한글은 자음과 모음 24개로 1만개 이상의 문자와 소리를 표기할 수 있을 만큼 배우기도 쉽고 표현도 가능합니다.

누구나 배우기 쉬운 문자를 창제한 세종대왕님께 감사의 마음이 다시금 생겨납니다. 

한글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의 한글을 아름답게 사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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