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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손님, 가을 장마가 발생하는 이유

재미있는 상식이야기

by 문자 발송킹 2022. 8. 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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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서도 바로 8월 8일 오늘부터  2022년 2차 장마인 '가을장마'가

본격화되었습니다. 

 

폭염으로 지쳐있었는데 이제는 폭우와 태풍을 걱정해야할 때입니다. 

여름 장마 이후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나면 수확의 계절이 다가오는 계절인데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몇년간 가을장마가 찾아오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가을장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가을장마가 원인 

6월에 시작되는 여름장마와 달리 가을 장마는 여름장마보다 기간이 더 길어지고
거센 경우가 많아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을장마의 원인은 북쪽 찬 공기가 아래로 내려오는데 더운 남서풍이 밀려오면서

공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 현상'이 생기고 , 두 공기층이 충돌하여 장마전선이 커지게 된다고 해요.

본래 가을장마는 흔한 기상현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기후학자 대부분은 1990년 이후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올라간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죠. 

 

■ 조선시대 가을장마는 '불행을 가져오는 비'

우리나라 속담에 '가을장마가 오면 곡식이 썩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확을 앞둔 시기에 많은 비와 함께 태풍이 오기 때문에 농사를 망치는 것은 물론이고

인명 피해 등이 생기기 때문에 불행을 가져온다고 믿었습니다. 

 

 '불행을 가져오는 비'로 여겨졌을 정도인  가을장마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조실록에는 장맛비로 그치지 않으니 날이 개도록 제사를 지내야한다거나 왕이 몸소

검소한 생활을 하고 풍류를 삼갔다는 내용이 있다고 하네요. 

 

■ 가을철 태풍과 늦장마에 대비하기

- 농촌과 산간지역에서는 

농가에서는 농작물 관리할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과 배수로 정비를 실시하고

농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시설 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축사는 충분한 환기가 필요한데, 가축분료를 제거해야 유해가스 발생이 억제될 수 있습니다.

산사태나 강, 계곡, 하천이 범람할 경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캠팽, 야영,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없도록 확인하고 즉각 대피하는게 중요합니다. 

 

- 해안지역에서는 

폭우와 강풍만이 아니라 태풍이 북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낮은 지대라면 침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미리 대피하거나 기상청방송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어업활동이나 조업활동을

중단하는게 안전합니다. 

 

- 도시지역에서는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지대가 낮은 곳이라면 침수 및 누전 등에 신경써야 할 것 입니다.

특히 전력이 맞닿은 시설과 침수에 의해 담, 벽, 축대 등이 무너질 수 있으니

건물을 잘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지요.

비가 많이 내리는 중에는 외출을 삼가고 빗길 운전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센 가을장마에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발송킹에서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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